기상청 날씨, 4호 태풍 예상경로→한반도 폭염이유 "현재위치는..."

2025년 4호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사진출처=웨더뉴스)
2025년 4호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사진출처=웨더뉴스)

제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발생하여 한반도에 더운 공기를 불어넣으면서 폭염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다나스는 중국 남부 해안 쪽으로 북상 중이며, 직접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이지만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시키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매우 높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풍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밀어 올리거나, 고기압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강화되거나 장기화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동쪽 지역에 집중되었던 폭염이 이번 주 중반부터는 서쪽 지역까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올해 최고 더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4호 태풍 다나스는 비록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키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강화하여 한반도의 폭염을 더욱 심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호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4호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월요일인 7일은 북한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 남쪽에 수증기가 유입되어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8일부터 중부지방의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져 폭염특보가 강화되겠고, 동해안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월요일인 7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8일부터 중부지방의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져 폭염특보가 강화되겠고, 동해안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7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7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7일(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9일(수) ~ 12일(토)]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10일(목) ~ 12일(토)]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13일(일) ~ 16일(수)]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고, 13일(일)~14일(월)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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