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가 알코올 중독과 사기 피해 등 다양한 문제로 갈등을 겪는 부부들의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목) 방송된 44회에서는 13기 '좀비 부부'가 새롭게 등장하고, '팔랑귀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MC 서장훈은 이들 부부에게 진정성 어린 충고를 전하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44회는 전국 3.0%, 수도권 3.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2049 타겟 시청률은 1.6%로 목요일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새롭게 등장한 '좀비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남편의 반전 면모가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에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사랑꾼'으로 비쳤으나, 술을 마신 후에는 심한 주사를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행인들에게 말을 거는 남편의 모습에 MC들은 우려를 표했으며, 서장훈은 남편에게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어 '팔랑귀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솔루션 과정도 공개됐다. 가사조사 결과, 아내가 과거 복권 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는 사기범에게 속아 사행성 게임에 참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서장훈은 "돈을 버는 데 다른 꼼수가 있는 게 아니다.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부부 상담에서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에게 "육아는 모르면 배우면 된다. 사업 같은 것은 생각하지 말자"고 조언했으며, 아내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 흘렸다. 심리극 치료를 통해 아내는 자신의 예민한 모습이 자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부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며 아이에게 같은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
13기 부부들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 과정은 오는 10일(목) 밤 10시 2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