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메리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메리놀병원 (드론) 전경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과 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종합병원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공의료 연계 강화를 위한 정책 사업이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시술·수술이 350개 이상인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해 전국적으로 175개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정부는 3년간 2.1조 원을 투입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마련된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계, 전문가, 환자단체, 정부 등 15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 자문단을 통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을 선별했다.
본 사업을 통해 메리놀병원은 응급·중증 환자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관리 중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