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월붜 8월까지 산림 보호 위해 적극 나선다! '주목'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수칙’을 지키면서 휴가를 즐기는 것이다. 바다로 산으로 나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물론 무더위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시기. 하지만 일부 관광지나 지역 등은 기본 수칙을 즐기지 않는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연을 즐기는 시민들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모두가 100% 따라주지 않는 실정. 이에 산림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약 두 달 간 산림오염과 훼손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하게 단속하는 대상은 물놀이 시설과 같은 산림 안에 불법적으로 시설물을 조성, 설치하거나 산림을 허가 없이 점유하는 것에 대해서다. 또한 불법적인 상행위를 펼치고, 불을 피우는 등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하는 취사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산림청은 불법행위의 발생 빈도가 높은 계곡 주변의 산림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서며 적발하면 산림 보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산림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게 되면 징역 혹은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역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산림청은 올바른 산림보호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모두가 쾌적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기본적인 산림 이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문제지만,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불을 피우지 않는 기본적인 행동만으로도 자연은 훨씬 더 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에 머물 수 있다. 특히 계곡이나 숲 속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산불이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은 우리의 쉼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무단 점유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결국 그 공간을 다시 찾는 우리 스스로에게 피해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자연을 계속 누리기 위해선 자연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필수다.

이번 여름, 자연과 더불어 진정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 수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산림청의 단속이 단지 경고가 아닌, 모두의 안전과 쾌적한 산림 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임을 기억하고, 시민 각자가 작은 실천을 이어갈 때 비로소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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