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대상포진 접종 70세 이상으로 확대 조기 시행

▲ 사진= 건강정보통
▲ 사진= 건강정보통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양양군이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당초 2026년으로 예정됐던 정책을 1년 반 이상 앞당겨 조기 시행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고령층의 발병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와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양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1955년생 포함) 군민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70세 이상은 일부 본인부담금(19,610원)만 납부하면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거주기간 및 접종력 확인 후 ‘예방접종 지원 확인증’을 발급받아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6월 말 기준으로 총 616명(75세 이상 530명,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86명)에게 접종을 지원했으며, 2026년까지 지원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신승주 양양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치료비 부담이 큰 질환”이라며 “이번 조기 확대를 통해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군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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