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25년 서울 장마기간·시기" 7월초 장마전선 위치는

2025년 장마기간, 시기, 장마전선위치 (사진출처=웨더뉴스)
2025년 장마기간, 시기, 장마전선위치 (사진출처=웨더뉴스)

2025년 7월의 장맛비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월 초중순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6월 중순(평년보다 다소 이른)에 장마가 시작됐고, 남부지방은 6월 하순, 중부지방도 6월 하순경 장마가 시작돼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장마 기간은 약 30~35일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장마는 기상청 평년값 기준으로 6월 25일경 시작해 7월 26일경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7월초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폭염날씨가 이어지면서 둘째주 주말경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245.9~308.2mm)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 초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다.

7월초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7월초 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장마의 양상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최근 장마는 국지성 폭우의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또한, '마른 장마'처럼 비가 적게 내리는 기간이 나타났다가, 다시 폭우가 쏟아지는 불규칙한 패턴이 나타날 수도 있다.

7월은 장맛비와 함께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 초순과 중순에는 장맛비로 인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높게 느껴질 수 있다.

7월 하순부터는 점차 아열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장마가 마무리되겠지만, 이후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8월 하순에 '가을장마' 또는 '2차 우기'라고 불리는 추가 강수 기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2025년 7월은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이겠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불확실한 장마 패턴에 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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