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2025-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프로 의식 함양을 위한 소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개인 투어 선수와 팀리그 소속 선수를 구분하여 진행됐으며,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윤리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
공정한 스포츠와 프로의 자세 강조
이번 소양 교육은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6월 14일에는 PBA 1부 투어 선수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김용선 강사가 '선수의 기본 소양'과 '불법 스포츠 부정 방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PBA는 프로스포츠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선수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필수적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PBA는 지난 6월 27일 PBA 팀리그 소속 선수들을 위한 추가 교육을 실시했다. 팀리그 소속 선수 중 52명의 국내 선수와 해외 선수 23명을 구분해 진행된 이 교육에서는 팀워크 강화,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 그리고 선수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한 했다.

PBA 수뇌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비전 공유
장상진 PBA 부총재가 '팀리그 10개 구단 체제와 PBA 투어의 미래'를 주제로 'PBA의 비전과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윤재연 PBA 부총재와 김영헌 PBA 특보는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와 자세'를 주제로, 경기 매너, 미디어 및 팬들과의 소통 등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들을 강연했다. 선수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PBA 투어 및 팀리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깊이 이해와 더불어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PBA 관계자는 "선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 당구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BA는 향 후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양 교육을 실시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