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체계 운영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경주시의 실효성 있는 농촌정책이 거둔 결실이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전국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펼치는 행정서비스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경주시는 19년째 운영 중인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을 타지역 도시민에게도 개방해 농촌 전문인력 양성의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이사비·주택수리비 지원, 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 현실적인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현장 체험 중심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마을갈등 예방 컨설팅 등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이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경주의 정책 성과가 전국에 알려졌다.
경주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6년부터는 월성읍에 조성 중인 ‘월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체류형 귀농인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창업지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귀농‧귀촌이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주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청정한 자연환경, 탄탄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전국 귀농‧귀촌 최적지로 꼽히며,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착지원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