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27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2021년 시작된 대서사의 마지막 막을 올렸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에 이어 주인공 '기훈'이 반란에 실패한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과 2가 각각 9부작, 7부작이었던 것에 비해 짧은 회차로 구성되었지만, 누적 6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 작품은 한국 콘텐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6월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핑크 가드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광화문에서 출발해 종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으로 이어지며,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등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