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먹방 유튜버 밴쯔와 격투기 맞대결에 나선다.
윤형빈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3'에서 밴쯔와 스페셜 이벤트 매치를 치른다.
이날 두 사람의 맞대결은 –79kg 체급으로 진행된다. 이 경기에는 패배한 선수가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걸려있어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다.
전날 진행된 계체량 현장에서 윤형빈은 “(2014년 이후) 오래간만에 로드FC 정식 경기에 뛰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진짜 이번 시합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격이면 타격,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체력이면 체력, 어느 하나 보시는 여러분들이 윤형빈이 진짜 열심히 준비했구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형빈의 대결 상대인 먹방 유튜버 밴쯔는 유도 선수 출신이다. 그는 중학교 시절 3년간 유도를 수련했다. 종합격투기 수련은 길지 않으나 윤형빈보다 10살 어리다. 또 힘도 좋아 쉽지 않은 상대로 꼽힌다.
한편 윤형빈과 밴쯔가 대결하는 굽네 ROAD FC 073은 이날 오후 2시부터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생중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