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장교 통합임관식이 고창준 육군참모총장(대장)직무대리 주관으로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7일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학사사관 70기와 간부사관 46기 등 총 407명의 인원들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의 숭고하고 거룩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군인인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이자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장교로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 신임장교들에게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임관식에는 가족,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과 외부인사 등 3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장교로 임관한 소위들의 힘찬 출발에 축하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날 임관한 장교들은 14~16주(간부사관 14주, 학사사관 16주)의 기간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임관종합평가를 거쳤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정효훈 소위(경운대, 학사)가, 국무총리상은 황보선호 소위(영남대, 학사), 국방부장관상은 김성환 소위(한서대, 학사)와 전준호 소위(경희사이버대, 간부), 합참의장상은 유욱재 소위(신한대, 학사),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전훈민 소위(한양대, 학사), 육군참모총장상은 최어진 소위(건국대, 학사)와 이인환 소위(학점은행제, 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은 약 4개월간 각 병과학교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 후, 전후방 각지의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