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지원 덕…한국학 예일대 최우수 논문상


서울신라호텔. [그래픽=황민우 기자]
서울신라호텔. [그래픽=황민우 기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조용히 지원한 미국 명문 예일대 학부생이 윌리엄스 동아시아학상을 수상했다.



26일 예일대 맥밀런 국제지역학센터 동아시아학회 자료에 따르면 이 사장이 예일대에 제공한 ‘호텔신라 리서치 펠로우십’을 통해 케이틀린 홍이 윌리엄스 동아시아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3년 예일대 동아시아연구원과 한국학 연구자의 숙박 후원 협약을 맺었다. 예일대 한국학 연구자들이 학업을 위해 한국에 방문할 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호텔신라 리서치 펠로우십 선발자는 매년 신라스테이 지점을 예일대 심의후 이용할 수 있다. 연구 목적지에 상관없이 선발자들은 신라스테이 지점에서 숙박할 수 있다. 예일대 학부생, 석사과정 학생, 그리고 교수진은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셈이다.



펠로우십 선발자 선정은 신청자 평가, 해당 연구 제안서 및 전체 신청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학 교수진이 지원서를 평가하고 펠로우십 자격이 있는 적합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윌리엄스 동아시아학 분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홍 씨는 2년 전 리서치 펠로우십을 통해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으며 제주도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홍 씨는 연구 과정에서 리서치 펠로우십 지원이 꼭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홍 씨는 지난달 수상자 인터뷰에서 “언어적 측면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연구를 추구할 수 있는 친숙함과 자신감을 가지는 데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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