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56회는 ‘초고령사회 특집 – 역노화 생존 공식 제3부 저작력, 뇌 노화 예방의 첨병’이 방송된다.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했다. 유엔(UN) 기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 노후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젊고 건강하게 신체적, 정신적 역노화를 이루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세 가지 힘을 제안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이 준비한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 ‘역노화 생존공식’의 마지막 세 번째는 ‘저작력, 뇌 노화 예방의 첨병’이다.
씹는 힘, 저작력은 노년 건강의 상징이자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 최근 연구 결과, 저작력에서 비롯되는 구강 건강이 악화되면 치매 발생 위험이 3.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씹는 힘과 인지 기능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해외 연구팀들을 만나 직접 연구 결과의 의미를 확인했다.
노년층의 치아 개수와 해마 위축도의 관계를 연구한 일본 도호쿠대학교 야마구치 사토시 교수. 평균 연령 66세, 172명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른 해마의 변화를 무려 4년 동안 관찰한 연구 결과, 가벼운 치주염의 경우, 치아 수가 적을수록 해마 위축 속도가 빠르다는 걸 확인했다. 하지만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치주염이 심한 경우, 치아 수가 많으면 오히려 해마 위축도가 빨랐다. 어떻게 치아 관리를 해야 뇌 기억의 중추인 해마를 보호할 수 있을까?
또, 제작진은 구강 미생물 군을 연구한 영국 엑시터대학교 연구진을 현지 취재했다. 연구팀은 구강 미생물 군 중에는 인지 기능을 좋게 하는 미생물 군과 악화시키는 미생물 군을 찾아냈는데, 25일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비밀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