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어린이 눈높이 현대미술 창작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림미술관이 지난해 진행한 ‘36만 가지의 기묘한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한 장면. (사진 = 포항시립미술관)
포항시림미술관이 지난해 진행한 ‘36만 가지의 기묘한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한 장면. (사진 = 포항시립미술관)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의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토요 키즈 프로그램 ‘36만 가지의 기묘한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창작 과정에 ‘우연성과 즉흥성’을 활용하는 알레아토릭 페인팅(Aleatorik painting) 기법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이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주사위, 조건표, 빙고 게임, 랜덤 뽑기 상자 등을 이용해 무작위로 주어진 재료와 조건을 조합해 캐릭터를 만들고, 그에 따른 이야기를 스스로 구성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결과보다 창작의 즐거움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으며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와 자기 표현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총 8회 운영되며, 회차별 16명 정원으로 지난 17일부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미술관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놀이와 예술의 결합으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표현력이 자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4-270-47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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