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전기차 화재 실험 돌입...안전의 새 기준 세워

전기차 화재 실험 이미지(Chat GPT로 생성).(사진제공.양주소방서)
전기차 화재 실험 이미지(Chat GPT로 생성).(사진제공.양주소방서)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양주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직접 측정·분석하는 대규모 실험에 나선다.

이번 실험은 실제 지하주차장 내 EV 차량 화재를 재현, 단계별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화재 시 2차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양주소방서는 이번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SOP(표준작전절차)와 보호장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는 열화상카메라, 가스분석기 등 첨단 장비가 총동원되며, 경기대학교 등 외부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인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단순한 진압을 넘어,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안전한 화재 대응 체계가 절실하다"며 "이번 실험이 전기차 화재 위험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전국 소방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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