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6.4%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이유는 '인력이 부족해서'가 55.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검증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41%),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3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턴 형태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62.8%), '정규직 채용형, 기간제 체험형 모두'(30.8%), '기간제 체험형'(6.4%) 순으로 93.4%가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인턴의 최대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58.6%다.
하반기에 인턴을 뽑는 기업들은 평균 2.6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시기는 '6월'(48.5%), '7월'(18.1%), '8월'(16.7%), '9월'(12.8%), '10월'(10.3%) 등의 순이었다.
인턴들의 정해진 근무 기간은 평균 3.4개월이었으며, 월 급여는 평균 236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무 분야는 '제조/생산'(26.9%)이 가장 많았으며 '영업/영업관리'(20.5%), '마케팅'(14.1%), '전문직'(12.8%), '연구개발'(11.5%), '서비스'(10.3%), '구매/자재'(10.3%) 등의 순이었다.
선발 기준은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 경험'(66.8%), '전공'(41.1%), '자격증'(27.1%), '거주지역'(20.6%), 'OA능력'(12.1%), '최종학력'(11.2%), '교육 이수 내역'(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과 정규직 전환 시 평가 요소는 직무 적합성과 함께 성실성이나 태도, 조직 적응력 같이 인성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