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함에 따라 12일 내란특검 등 3대 특검 후보자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보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법조·학계 등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20여 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고 특검법별로 1명씩 각 추천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내란특검에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은석 후보자△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지방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윤제 명지대 법대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추천 배경과 관련해 "큰 조직을 통솔할 수 있고 성과를 낼수 있는 인사를 중심에 두고 추천된 분들을 평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도 이날 국회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3인은 전현직 법원·검찰·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추천 원칙을 밝혔다.
우선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있는 성품, 수사 전문성과 검증박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혁신당이 추천한 후보자는 △내란 특검에 한동수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건희 특검에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채상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이다.
윤재관 대변인은 "특검이 신속·단호한 수사와 응당한 처벌로 지체된 정의를 바로 세울 것으로 기대하며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3인이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3대 특검 3명을 지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