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청년당직자 30여 명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 뜻으로 혁신의 길로, 김용태 위원장과 함께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며 당의 조속한 정상화와 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다.
청년당직자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제시한 개혁 방향이 “뼈를 깎는 쇄신”이라는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은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진상 규명 ,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이다.
이들은 “당의 일부는 현실을 외면한 채 권력의 셈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은 더 이상 이런 모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앞에 솔직해지자는 의지와 책임정치를 회복하자는 외침은 시대의 요구”라며 “우리는 이 혁신의 요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당직자들은 김 위원장의 임기를 9월 전당대회까지 연장해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원내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