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5월 19일 글로스터 호텔에서 캄보디아 정보통신부(MPTC)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대가 수행 중인 ‘K-유학생 유치와 정주 지원 과제’의 프로그램으로 추진됐으며, 충북지역 국립대학, IT기업이 참여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보통신부의 쏙 부티붓 차관(H.E. Mr. Sok Puthyvuth)을 비롯해,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의 관계자들과 코아아이티, 빅데이터랩스 등 지역 IT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충북지역의 대학 소개와 충북대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유학생의 유학 경험과 연구 활동, 향후 진로 계획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충북 소재 IT기업에서 근무 중인 캄보디아 출신 전문가들이 기업 소개와 실제 취업·경력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 가능성과 지역 기업의 해외 인재 활용 가능성을 함께 조망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연계된 실질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향후 캄보디아와 충북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육·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충북대 김태경 교수는 "이번 간담회는 충북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내에서 성장·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