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담양군이 관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택배·배달 서비스와 긴급 구조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을 어렵게 하는 훼손·퇴색 번호판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글씨가 지워졌거나 색이 바래 식별이 어려운 시설이다. 지난 2월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대상에 대해 순차적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3,711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번호판 정비를 통해 군민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