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공=영천시)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제공=영천시)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제공=영천시)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로장터에 처음 참여해 직거래 행사를 진행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금·토·일요일마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독서문화 행사로, 서울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운영 중인 ‘서로장터’와 연계해 다양한 직거래 장터가 함께 열린다.

영천시는 지자체별 일정에 따라 이번 장터에 첫 참여했으며, 관내 8개 농가 및 업체가 참가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지정된 농특산물 35여 종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영천 사과즙과 버섯, 샤인머스켓빵, 먹태스낵, 호두기름, 떡, 현미스낵, 나무공예품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판로 다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참여 농가들은 기존 목요장터와 직거래 장터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서로장터 참여는 영천 농특산물의 시장 저변을 넓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 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