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격전지 충남, 이재명 후보 '해상교량·RE100 국가산단' 6대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국제뉴스DB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충남 태안군 발전을 위한 6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공개한 이번 공약은 태안군의 숙원 사업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태안 교통 인프라 혁신 및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

이재명 후보는 먼저 태안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가로림만(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을 약속했다. 이는 태안군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안고속도로(서산IC~태안기업도시) 조기 건설을 지원하여 태안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태안을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석탄화력 폐지 지역 지원 및 생태 복원 사업 추진

태안군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이는 태안군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태안군의 생태 환경 복원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부남호 생태복원(역간척) 사업을 추진하여 태안군의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이재명 후보의 태안군 공약 발표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충남 표심을 잡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특히, 해상교량 건설과 고속도로 건설 약속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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