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진화율 70%대 도달...18일 초진 기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진화 현장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진화 현장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진화율이 70%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7시 5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오전 10시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다리 등이 부러진 20대 남성 직원 1명은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소방관 2명도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현재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한 소방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2대와 함께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등 150대와 인력 456명을 투입시켰다.

진화율은 오후 8시 50분 기준 70~75%까지 올랐다.

이어 “고무들이 타고 있어 방대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잘 안되는 상태”라며 “고무들을 태우면서 불을 끄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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