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대행업체 숙련도 평가 실시

(제공=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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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5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의 분석 능력 향상과 환경 데이터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통해 생산된 자료는 환경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 보호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며, 이를 위해 정확한 분석과 정기적인 정도관리가 필수적이다. 측정대행업체의 숙련도 평가는 정도관리의 일환으로 대기환경 데이터의 신뢰성과 관리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평가는 굴뚝먼지 시료채취능력과 대기배출가스자동측정기(CO, NOx, SO2) 운영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구원 옥상에 설치된 모의 굴뚝을 활용하고 평가 대상 업체를 직접 방문해 각 업체의 측정 실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80점 이상 취득한 업체는 ‘적합’으로 판정되며, 80점 미만인 업체는 1회에 한해 재시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적으로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시료 채취에 대한 측정대행업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숙련도 평가를 엄격히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충북 도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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