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17일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국민의 일꾼"이라며, 권력 중심이 아닌 민생 중심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시원한 나주 배를 보니, 농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낀다"며 "농사가 잘되면 가격이 떨어지고, 안되면 수입 때문에 걱정이라는 게 지금 농민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농민이 아니라 수출기업 편만 든다"며 "농업을 포기시키려는 정책이 아니라, 전략산업으로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저는 국민을 섬기는 일꾼으로서 끝까지 민생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