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지난 13일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가 충북 제천시청 비서실로 보내왔다.
삐뚤빼뚤한 글씨 속엔 제천시 도시정원과가 추진한 '학교 숲 조성사업'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도비 포함 모두 6천만 원의 예산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해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동명초교 내에 벤치, 파고라, 꽃나무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사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