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9회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 성료


시사경제신문사 주최, 한국사회공헌진흥재단 주관, 한국지방자치가 후원하는 제9회 ‘2025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성료했다. 사진=이근형 기자
시사경제신문사 주최, 한국사회공헌진흥재단 주관, 한국지방자치가 후원하는 제9회 ‘2025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성료했다. 사진=이근형 기자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시사경제신문 주최, 한국사회공헌진흥재단 주관, 월간 한국지방자치가 후원하는 ‘제 9회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주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시사경제신문 정영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수상자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공로를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처럼 치열하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사회를 밝히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된다”며 “한국사회공헌대상은 그런 분들의 헌신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그 소중한 가치를 더 널리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상자들의 공통점은 ‘공동체를 위한 책임 있는 삶’이라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철학이었다”고 강조하며, “일상의 자리에서 조용히 지속해온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힘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홍문표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상을 받으신 여러분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자신의 영향력을 공익적 가치로 연결시켜온 분들”이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을 행동으로 옮긴 이들에게 주어지는 이 영예는 그만큼 무겁고 의미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야는 다르지만, 수상자 여러분 모두가 그 자리에서 어떤 기준을 세우고 어떤 본보기를 남겼는지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며 “그 헌신과 성취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귀한 분들을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에 빛을 더해주는 시사경제신문과 정영수 회장의 기획력과 통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상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길을 비추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정찬 한국외대 교수는 “이번 제9회 시상은 총 120명의 심사 요청을 기반으로 두 차례의 예비 심사와 본심사를 거쳤으며, 정치·경제·교육·예술·체육 등 각계에서 사회공헌 성과가 탁월한 분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심사 기준은 공적의 객관성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도와 약자에 대한 배려,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수상자들이 공동체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사 정영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근형 기자
시사경제신문사 정영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근형 기자




부문별 수상자 27명...“사회적 책임 무겁게 느껴”

이번 시상식은 정치인, 경제인, 기업인, 교육인, 예술인, 체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에 공헌한 부문별 27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농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홍문표 사장 ▲정무·정책기획 혁신, 진성준 국회의원 ▲문화체육·지방자치 발전, 황희 국회의원 ▲전국 지방자치 경영개혁 최우수, 진교훈 강서구청장 ▲전국 문화행정 최우수 브랜드, 서강석 송파구청장 ▲스마트 혁신도시 경영평가 최우수,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전국 지방자치 경영평가 최우수, 최재구 예산군수 ▲대한민국 공공 치안 안전 최우수, 서기용 성동경찰서장 ▲지방의회 의정 발전 혁신, 윤인숙 양천구의회 의장 ▲전국 직업전문학교 최우수 브랜드, 이운희 재단법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대한민국 효 실천 공로 최우수, 전건오 주식회사 더 뉴 컨벤션 회장 ▲서울시 중소상공인 권익 향상, 권오성 서울상공회 경제위원회 위원장 ▲전국 공공위생 혁신 최우수 브랜드, 서신원 주식회사 신원그린 회장 ▲대한민국 체육문화 발전,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친환경 장례문화 혁신, 우원기 유토피아 추모공원 회장 ▲당진군 사회교육 실천 최우수, 류제성 남산샘물예술학교 이사장 ▲경기교통 경영기획 혁신,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최정기 주식회사 새솔코리아 대표이사



▲친환경 순환경제 조성, 고승우 주식회사 테라브릿지 대표이사 ▲복싱 스포츠 인재 양성, 장정구 프로 복싱 WBC 세계챔피언 ▲대한민국 국민교육 최우수, 이선우 한민족사관학 총장 ▲대한민국 패션디자인 발전, 장광효 주식회사 카루소 대표이사 ▲양천구 장애인 생활복지 향상 최우수, 김인수 사회적협동조합 바른 대표 ▲공공 자원봉사 실천 최우수, 윤진순 서정대학교 교수 ▲전국 민생치안 안전 최우수 경찰관, 신현상 경위 ▲시사경제신문 발전 공로 특별상, 이재영 시사경제신문사 취재본부장 ▲장기근속 및 회사 발전 공로, 이성익 시사경제신문 관리실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전 국가대표 축구 골키퍼이자 현재 강원FC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김병지와 오랜 기간 국내 패션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해온 디자이너 장광효.



김병지 대표는 은퇴 이후에도 청소년 체육 진흥, 스포츠 복지 확대, 지방 스포츠 구단 운영 혁신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기여를 이어왔으며, 특히 강원FC 대표이사로서 지방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축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가 지역과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장광효 대표는 1980년대부터 대한민국 패션계를 대표해온 디자이너로, 고유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살린 디자인 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남성복 브랜드 ‘카루소(CARUSO)’를 창립해 클래식과 창조성을 접목한 패션 철학을 이어왔으며, 문화·예술 발전과 대중적 디자인의 가능성을 확장해온 공로가 이번 수상 배경이 되었다.



장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디자인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아름다움은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패션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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