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3일 오라청사에서 업무담당 교원 40명 대상으로 ‘2025년 학교 정서지원 공간 구축·운영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전경]](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5/3273921_3387394_520.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라청사에서 업무담당 교원 40명 대상으로 ‘2025년 학교 정서지원 공간 구축·운영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
학교 정서지원 공간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스스로 정서를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모든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기돌봄 치유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22개 학교에서 정서지원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남초, 서호초, 보목초, 노형중, 제주동중 등 5개교가 새롭게 공간을 구축 중이다.
이번 사례 나눔회는 정서지원공간과 위(Wee) 클래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공간이 학생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자리이다.
사례발표에는 양복실 귀덕초 교사, 현경림 제주중앙여자중학교 전문상담교사, 김정 귀일중학교 전문상담사가 참여했다.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독립형 공간 구성, 또래 상담자를 통한 안전관리, 인사리 공간을 활용한 정서·사회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인사리는 제주어로 외로움에 벗이 되는 것을 말하며, 사례발표 이후에는 정서지원 공간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광수 교육감은"학교는 하루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정서지원 공간이 학생들의 감정 이해와 회복,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