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5/7559_13935_3710.jpg)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창립 10년 만에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에 성공했다.
컬리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 오른 5807억2055만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19억4900만원 개선된 17억611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컬리 1분기 매출은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23년 5095억8966만원에서 지난해 5391억6686으로 6% 올랐다.
![컬리 2023~2025년 1분기 영업손익 추이.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5/7559_13947_1823.jpg)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약 303억원 적자 폭을 줄인 후 올해 흑자전환했다. 컬리의 지난 2023년과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305억4510만원, 1억8762만원이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영업익 흑자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1년 만에 16% 증가했으며 뷰티컬리의 경우 명품과 럭셔리 및 인디 브랜드 등의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컬리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도 흑자를 이뤘다. 1분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개선된 67억원이다.
또한 1분기 현금성 자산은 2200억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지속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1분기에 전 부분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