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밤의 뱀 소동’ 표지
도서출판 은누리가 동화 전자책 ‘한여름 밤의 뱀 소동’을 출간했다.
◇ 책 소개
2025년 여름, 전자책으로 출간된 ‘한여름 밤의 뱀 소동’은 박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화로, 무더운 여름날 벌어진 이색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제목처럼 어느 여름밤, 집 안방에 뱀이 나타났다면? 이 믿기 어려운 상황은 작가가 어린 시절 실제로 겪은, 거의 실화에 가까운 일화에서 비롯됐다.
이 작품은 ‘개구쟁이 시절 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어깨동무하고 보릿고개 넘다’가 봄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 신간은 여름의 자연과 동심을 배경으로 한다. 시냇가, 논두렁, 뒷산 등 모든 공간이 놀이터였던 1960~70년대 아이들의 여름을 15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출간 형식은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결정됐다. 제작비 부담과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독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넘길 수 있는 전자책이 더욱 효과적인 전달 수단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여름 밤의 뱀 소동’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60~70년대 개구쟁이들의 생활사를 담은 유쾌한 민속 동화다. 50년 이상 이어온 초등학교 동창회 속에서 건져낸 진짜 이야기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을 오롯이 담았다.
둘째, 어린 세대에게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유산’이다. ‘역사는 이야기로 전진한다’는 말처럼 이 작품은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유년의 기록이며, 작가의 손녀들을 비롯한 모든 독자에게 보내는 여름 일기장이기도 하다.
셋째, 부모 세대에 대한 은근한 헌사이기도 하다. 1955년생인 박하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당시 가장 큰 고생을 했던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담히 전하고 있다.
2025년 5월 여름이 문틈을 열고 다가오는 이 계절, ‘한여름 밤의 뱀 소동’은 다시 한 번 유년기의 모험과 따뜻한 가족애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 박하 시인 소개
· 본명 박원호.
‘얘들아, 이 할애비도 시냇물에서 낚시질하고, 뒷동산에서 사슴벌레를 잡던 개구쟁이였단다.’
칠순의 시인 박하에게도 무지갯빛 개구쟁이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은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온 겨레가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로, 억척 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의 가호 덕분에 개구쟁이들은 그래도 보릿고개를 웃으면서 씩씩하게 넘을 수 있었다.
전자책 ‘한여름 밤의 뱀 소동’은 그때의 이야기들을 시리즈 동화로 묶어내는 작업의 첫 성과물이다.
기억은 흐르지만, 기록은 남는다. 1960~70년대의 유년기를 살아낸 세대의 추억을 시처럼 엮어낸 이 책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동화이자 세대를 잇는 다리인 셈이다.
박하 시인은 건설 엔지니어이자 시인으로, 현재 하우엔지니어링 부사장이자 부산시인협회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이메일 : whpark55@hanmail.net
◇ 목차
01 그 여름의 의용소방대
02 봇도랑의 미꾸라지
03 북문내, 그때 그 왕잠자리들
04 북문내, 상여막의 기억
05 고구마, 밭고랑을 들썩이다
06 사자터, 사슴벌레와 놀다
07 왕거미줄로 매미잡기
08 장마의 두 얼굴
09 담장은 게으른 놈이 더 잘 쌓는다?!
10 밤배 공진호를 타고
11 공진호의 으스스한 뒷간
12 멱감다 돌멩이 맞은 소녀
13 새 런닝구, 시내 건너편으로 보내기
14 할머니방의 뱀 소동
15 그 여름 뱀소동의 끝
도서출판 은누리 소개
도서출판 은누리는 영리법인 은누리디지털문화원의 자매회사다. 기출판 도서는 북한 관련 도서인 △평양몽의 하늘(2024),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2023) △가까운 미래 평양-남북물류포럼 칼럼집 등이 있으며, 옛 詩따라 시리즈인 △좌수영 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 , 무지갯빛 코카서스(2025) 등이 있다. 전자책 시리즈- 두바퀴 사랑 고백-자전거 매니아 11인 대담집(2025), 무지갯빛 코카서스(2024),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2025), 어깨동무하고 보릿고개 넘다(2025),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시집이 있다.
출처: 도서출판 은누리
언론연락처: 도서출판 은누리 편집주간 박원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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