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국제뉴스) 이운길 기자 =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12일 아산부곡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으로 전국에서 단 3곳만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 속에 아산부곡국가산단이 포함됐다. 이로써 당진시는 산단 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부곡산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그린철강 스마트 제조 인프라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수소산업 클러스터 등 친환경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철강산단에서 친환경 혁신성장 허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된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초 본 사업 대상지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선정은 당진 제조업의 신산업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아산부곡산단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