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충남도의원, 서산의료원 방문…"고려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 촉구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이연희 충남도의원(사진 오른쪽 두번째) 등이 고려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 협력의 약속을 하고 있다(사진/이연희 도의원 제공)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이연희 충남도의원(사진 오른쪽 두번째) 등이 고려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 협력의 약속을 하고 있다(사진/이연희 도의원 제공)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이연희 충남도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언어와 의료 장벽에 가로막힌 고려인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며 지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연희 도의원은 지난 10일 "다문화 고려인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충남도 예산에 반영, 서산의료원과 서산시가족센터 협력을 통해 도내 거주 고려인들에게 건강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결과 지난해에는 100명의 고려인이 검진을 받았고, 33명이 유소견자로 관리받았다. 4명은 추가 검사와 진료 연계까지 이뤄졌다.

서산의료원은 올해 사업을 확대, 전담 인력을 채용하여 ▲찾아가는 무료진료(정형외과) ▲독감 예방접종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희 의원은 "충남에 거주하는 1만 3천여 명의 고려인 중 서산은 천안·아산·당진에 이어 고려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3년 이상 장기 체류자가 62.3%에 달하지만, 언어·의료·법률 등 기초적인 정주 여건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려인들이 제2의 고향인 서산과 충남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 다문화·외국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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