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장림2동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인 장평로125번길 일원에서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림2동 사업대상지 범죄현황 분석자료/제공=사하구청

주민 설문조사와 주·야간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범죄 피해 경험과 불안감 수준을 측정하고, 범죄예방에 필요한 환경개선 방안 및 시설물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025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전문가 집단의 맞춤형 범죄예방 컨설팅이 합해져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5~6월 주민 설문조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안전지도 제작 및 디자인 워크숍과 같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그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CPTED 기본 설계안과 중장기 범죄예방 전략이 마련된다.
범죄에 취약한 물리적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라는 사회적 환경개선의 성과까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장림2동 새뜰마을사업과 연계돼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