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을 막기 위해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김문수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 방식과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이럴 바에야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를 정하는 게 더 나았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미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국민의힘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들러리였던 것이냐"며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당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처신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재명을 막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라고 경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