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도에는 지난해까지 조성된 맨발 걷기 길 10곳 정보가 담겨있으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걷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주시의 맨발 걷기 길은 △호암지 △평생학습관 △탄금대 △금릉소공원 △대가미 공원 △만리산 공원 △금가면 모현정(하강서원) △앙성면 시화십리길 △중앙탑면 연결녹지(시티자이 옆) △대소원면 쇳돌공원(첨단3호 공원) 등 총 10곳이다.

지도에는 각 걷기 길의 길이, 소요 시간, 예상 걸음 수 정보뿐만 아니라 세족시설, 화장실 위치 등 편의시설 자료도 함께 담겨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앞서 시는 2023년 '충주 건강지도'를 제작해 읍면동의 걷기 좋은 산책길과 생활체육시설, 공원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생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시민 걷기 실천율이 2023년 45.7%에서 2024년 46.6%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충주 건강지도와 함께 이번 맨발 걷기 길 지도는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연결할 수 있다.
코드는 각 맨발 걷기 길 표지판에 부착되어 있으며, 걷기 앱 워크온과 충주시청 누리집에도 게시되어 있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시가 조성해 놓은 맨발 걷기 길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걷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건강도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조성되는 맨발 걷기 길에 대해서도 향후 지도에 반영해서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