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의원, 체코 원전계약 체결식 참석차 출국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로 출국했다. 7일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열리는 한-체코 원전 계약 체결식에 국회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기 위해서다.



출국에 앞서 허 의원은 국민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중대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익과 미래를 위한 외교·산업 협력에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선 안 된다는 당의 판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이번 체결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번 계약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협력 하에 이루어지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우리의 원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의 발판이자,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신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것은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민의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며 “내란 잔당의 준동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일에도 끝까지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성무 의원은 에너지믹스 정책과 원전산업 육성에 꾸준히 힘써온 정치인이다. 창원특례시장 재임 시절(2018~2022년) 두산중공업의 원전 주기기 생산 사업을 적극 지원했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세미나·컨퍼런스도 뒷받침해왔다.



22대 국회 진출 이후에는 한-체코미래포럼과 함께 경제협력 확대와 원전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대화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24년 11월 국회에서 개최한 ‘한-체코 경제협력 및 원전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 이어진 체코 전 총리 얀 피셔 일행의 창원 국가산단 시찰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그 결과, 2025년 2월 국회에서 열린 체코 산업통상부와의 간담회에서 체코 측은 “한국 국회가 원전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허 의원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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