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6일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려 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후안무치한 사법 인질극을 국민 심판으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대법원장 탄핵까지 불사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미 2년 7개월 전에 기소된 사안"이라며, "선거를 핑계로 재판을 미루라는 요구는 법 위에 후보를 세우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원이 원칙대로 재판을 진행하자 민주당은 ‘사법 쿠데타’라는 궤변을 동원하며 대법원장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는 조롱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사법부 독립성을 부정하고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위험한 선동이라고 경고했다.
신 대변인은 "대선 후보가 재판을 받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유권자가 후보의 범죄 혐의와 진실 여부를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치를 무너뜨려서라도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민주당의 폭주는 이제 국민과 헌법 모두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더 이상 이 같은 후안무치한 방탄 정치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과 대법원장 탄핵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