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치 테마주, 관련주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전화를 활용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후보는 39%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냐는 질문에 한 후보가 39%, 김 후보가 30%였다. 격차가 9%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보다 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65%, 김 후보가 27%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19%, 김 후보가 37%였다.
가상 4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 한 후보가 23%, 김 후보가 1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를 얻었다. 보수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 49%, 김 후보 33%, 이준석 후보 9%였다.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 49%, 한 후보 36%, 이준석 후보 6%였다.
이 조사는 응답률 17.8%, 표본오차는 9% 신뢰수준에 최대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6일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시한과 관련해 "11일까지 단일화 결론이 나는 것이 국민 기대와 국민의힘 당원들 바람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로 11일 전에 단일화가 성사돼야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기탁금 등의 선거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한덕수 관련주로는 시공테크, 아이스크림에듀, 일정산업, 태영건설우, 티와이홀딩스우, 태영건설 등이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