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노동조합이 손을 맞잡고 국제행사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전국공공노조연맹 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공사 노사’

공사와 노조는 지난달 30일 열린 ‘공사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노사 상생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와, 2026년 유치가 확정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PATA 총회는 전 세계 88개국 8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관광행사로, 경북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공사는 12년 연속 무분규·무파업의 안정된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상시 간담회 등을 통해 갈등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노사가 함께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와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찬 공사 노조위원장도 “지방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