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쇼 진품명품' 1471회가 4일 오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100년 전 명품 가구 브랜드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문봉호 소목장이 제작한 삼층농이 등장한다. 이 가구는 20세기 가구임을 알 수 있는 거울 장식과 팔각으로 구성된 여닫이문, 화려한 박쥐문양과 꽃문양으로 장식된 장석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된 목재는 대한제국 황실에서 사용되던 화류목으로, 아름다운 붉은색을 띠며 고가의 목재로 알려져 있다.
문봉호 소목장은 대한제국 황실의 소목장 출신으로, 그의 가구는 현재 남아 있는 것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표식'을 남겨 본인의 작품임을 알렸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이 표식의 위치와 100년 전 명품 가구 삼층농의 추정 감정가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서는 유교의 덕목을 담은 문자와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버선본과 버선본집도 소개된다. 특히 100여 년 전 버선본에는 정체불명의 글씨가 쓰여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의 쇼감정단에는 대한민국 록 음악계의 전설인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어린이 방송의 1인자 에이시아, 개그콘서트를 이끄는 개그맨 정태호가 함께하며, 이들은 가족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이들은 '진품극장' 코미디 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TV쇼 진품명품'은 강승화와 홍주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