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2025년 보은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3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는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최미정)가 주관해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해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각종 공연, 체험 등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어린이날 행사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보은군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 및 밴드 공연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군내 15개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간식(콜팝, 슬러시, 팝콘, 솜사탕 등)과 페이스 페인팅, 마크라메 공예, 모루인형 만들기, 심리 및 스트레스 검사, 천연 비누 만들기 등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최미정 회장은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참여 부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손주 손을 잡고 함께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참석하신 분들에게 어린이날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아이들의 함박 웃음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 단체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아동 청소년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여름철에 어린이 물놀이장, 겨울철에 어린이 눈썰매장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