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태형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 연승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상위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홈 6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결정적 순간은 8회말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이었다. 삼성은 이 승리로 시즌 19승 13패 1무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랐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특히 홈에서의 강세가 돋보인다. 팀 평균자책점 3.91과 팀 타율 0.284는 모두 리그 상위권 수준을 유지 중이다.
3일 삼성과 두산의 맞대결에는 레예스와 최승용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삼성의 레예스는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3.32, WHIP 0.84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산전에서도 평균자책 3.6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두산의 최승용은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4.78, WHIP 1.47로 피출루율이 높은 것이 약점이다.

타자 중에서는 삼성의 윤정빈이 최근 5경기 타율 0.44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07, 두산전에서는 타율 0.333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산의 케이브는 시즌 타율 0.347로 팀 내 타점 1위지만 삼성전에서는 타율 0.167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이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홈 7연승을 달성하게 되며, 리그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다.
3일 삼성과 두산의 2차전 경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