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2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부강한 진주에서 하나된 경남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등에서 육상, 야구, 배구 등 36개 종목에서 1만 2천여명이 참가한다.
축구, 배구, 농구 종목은 처음으로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지 않고도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치러진다.
체전 기간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의암별제, 헌다례, 신위순행,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함께 열린다.
또 올빰야시장,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져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소통과 화합, 우정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며 "5월에 열릴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경남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폐회식은 5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4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시상, 차기 공동 개최지인 함안군과 창녕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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