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통합 발대식은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며 '부산 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주민의 창구 운영 사업' 등 생활권 리빙랩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산 시민과 함께한 행사에는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어 서비스디자인 워크샵도 진행됐다.
올해 시민공감디자인단은 통합 발대식을 통해 지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비스디자인 체험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민참여형 도시디자인 캠페인인 '#함께해요디자인' 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에게는 지역 화폐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시민공감디자인단'은 시민 밀착형·체감형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수요 기반 디자인 실증 사례를 다수 창출 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로 전국 최초로 시민 디자인단이 공공디자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지하철 3호선에서 1호선 환승 소요시간을 182초에서 109초로 약 40% 단축시킨 '연산역 시민공감디자인단'에 이어 서비스디자인과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공간 디자인 분야 Public 부분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한 '연제구 셉테드 적용 안전 통학길 조성' 등이다.
부산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통합 발대식을 통해 부산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보다 나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