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이 30일 경남 밀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활용 전(全)주기 지원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95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95억)이 투입되며, 수소 버스와 트럭을 비롯한 수소상용차의 시험, 인증, 실증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실증기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수소기업지원센터가 실증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며, 액화수소 실증기반 조성, 국제표준 대응, 인력양성 및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액화수소 저장·공급 시스템의 극저온 내구성을 검증하고 수소트럭 핵심 동력장치(파워트레인)의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실제 차량을 이용한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기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상용차 보급과 충전소 확충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주행과 기술 검증을 위한 실증 기반을 갖춰 수소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웅 의원은 "밀양을 수소상용차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실증기지로 키우고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밀양의 도약과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