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인문대학 러시아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파시니나 야나(4학년) 학생이 4월 28일 제5기 ‘청주시 시민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파시니나 야나 학생은 중도입국 외국인 유학생이자 고려인 동포로, 청주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청주지역에 거주 중인 고려인 청소년들이 다수 재학 중인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지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봉명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 최초의 고려인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인 ‘KoreaIn’을 결성해 이끌고 있으며, 고려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시니나 야나 학생은 “외국인이자 고려인 동포인 저를 청주시 시민 홍보대사로 선정해주신 데 대해 무한한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제가 배우고 성장한 청주시를 위해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시정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주시 시민 홍보대사’는 시의 대내외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은 물론, 시정 관련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축제, 공연, 전시 등)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과 외부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