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9일 서해 최북단 섬인 연평도와 백령도를 직접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선 김 의장은 서북도서를 방위하고 있는 해병대와 육·해·공군 부대들을 방문해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서북도서 부대는 적의 도발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최전방 부대이고 적의 턱 밑을 겨누고 있는 비수(匕首)"라며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해 꽃게 성어기(4~6월) 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피로써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사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