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한우산업기본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며,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했다.
한우산업은 전·후방 산업 규모가 13조 원에 이르고, 관련 인구가 90만 명에 달하는 우리 농업경제의 핵심 축으로, 세계 유일의 토종 유전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국제곡물가 상승, 고금리, 고임금으로 인한 생산비 급등과 공급과잉 문제로 많은 한우농가가 경영위기를 겪고 있으며,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위기의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육 포기 농가가 늘어난다면 한우산업 자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한우산업의 공익적 역할 증대 및 지원을 위한 수급조절, 도축·출하장려금 지원,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은 한우산업기본법안을 마련했다.
여야 간 논의를 통해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농가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농촌경제의 안정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법안 통과는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가를 지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