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해 반값 전기료 실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캠프에서 "원전발전 비중을 확대해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라는 내용을 담은 '세계 1위 원자력 강국'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업에 전기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설계 수명이 도래하는 10개의 원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해체 중인 2개 원자로는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교체해 전기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린다.



건설 또는 계획 중인 대형원전 6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는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SMR로 원자력 비중을 늘리고 대규모 연구개발비 지원과 국제 협력 강화로 한국형 SMR의 개발과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도 조기 추진한다. 일본 수준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핵연료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등 원전 수출 확대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발전은 절반 이상 감축하고 연료전지와 같은 신에너지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신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첨단 수요관리(DR) 시스템도 보급한다.



김문수 후보는 "세계 1위 원자력 강국을 만들어 서민경제 안정화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값싸고 좋은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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