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브라이언 체이스가 또 한번 진화한 음악으로 글로벌 힙합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의 스튜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30일 컴백을 알렸다.
빈티지 필름 특유의 거칠고 따뜻한 질감으로 촬영된 영상은 브라이언 체이스가 직접 신곡을 녹음하고 프로듀싱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상 속 브라이언 체이스는 pH-1을 비롯한 크루들과 녹음실에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사운드를 다듬으며 진지하게 작업에 몰두했다. 현장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며, 브라이언 체이스의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과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하는 영상이다.
‘쇼 머스트 고 온’은 랩과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브라이언 체이스의 싱잉랩과 트렌디한 비트가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특히 ‘인생영화(Feat. 정지소)’, ‘Cupid(Feat. PENOMECO)’, ‘Nerdy Love(Feat. Yerin Baek)’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래퍼 pH-1과의 공동 작업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5년 데뷔한 브라이언 체이스는 유니크한 목소리와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3년에는 투팍, 켄드릭 라마, 닥터 드레 등이 속해 있는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EP ‘2U’를 발매하며 탄탄한 팬층을 구축했다. 코홀트 크루 멤버로서 앨범 ‘더 라스트 오카스(The Last Orcas)’로 한국 힙합 크루 역사상 최고의 해외 커리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식케이(Sik-K), 릴 모쉬핏(Lil Moshpit)의 EP ‘K-FLIP+’ 수록곡 ‘LOV3(Feat. Bryan Chase, Okasian)’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힙합 팬들에게 ‘2025년 올해의 힙합 트랙’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레이블 유니버설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브라이언 체이스가 확장해 나갈 음악적 스펙트럼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